건강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과 치료

dyu6159 2023. 2. 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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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의 저린감을 호소하여 정형외과 진료를 받는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수근관이란 손목 부분에 있는 뼈와 수근인대로 둘러싸인 공간으로, 9개의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과 정중신경이 통과합니다. 이 손목 터널 내에서 어떤 원인에 의해 정중신경이 압박받게 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게 됩니다.

발생 원인

손목 골절 후 손목터널 내 종양, 류머티즘에 의한 활막염에 의한 손목터널 내 상승에 의한 것, 임신, 당뇨병, 아밀로이드시스, 신질환, 통풍 등 호르몬 변화나 대사성 질환에 수반되는 것도 있습니다.

가장 많은 것은 중장년 여성에게 빈도로 발생하는 원인이 불분명한 특발성과 손을 혹사하는 근로자에게 발생하는 활막염(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 염증) 때문입니다. 주요 증상은 엄지손가락~환지 엄지손가락 쪽의 저린감과 감각 저하(만진 느낌이 둔하다)입니다.

초기 증상은 중지의 저린감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점차 옆 손가락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전형적인 증례로는 야간이나 새벽에 통증이나 저린감이 심해지고 통증 때문에 잠이 깬다고 호소합니다. 증상이 악화하면 모지구근(모지의 관절 근육)의 근력 저하를 초래합니다. 고도의 마비가 되면 모지 구근의 위축이 두드러지고 모지를 열 수 없게 됩니다. 단추를 채우지 못하거나 동전을 집을 수 없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큰 장애가 됩니다.

진단

진단 포인트는 엄지손가락~환지 엄지손가락 쪽에 국한된 저린감과 지각 저하입니다. 많은 환자가 손 전체가 저리고 감각이 둔하다고 호소하지만 세심하게 감각검사를 하면 새끼손가락은 저린감이 없고 환지의 새끼손가락 쪽은 엄지 쪽에 비해 분명히 감각 장애가 가볍습니다.

티넬 징후(손근관부를 가볍게 두드리면 손가락 끝에 방산하는 저림감) 달칸 징후(손근관부를 손가락으로 압박하면 저린감이 증가한다), 팔렌 징후(손 관절을 구부리면 저린감이 증가한다)도 상당한 빈도로 양성이 됩니다. 또한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중증 사례에서는 모지구근 위축이 발생합니다. 임상 증상만으로 진단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객관적인 신경장애 정도의 지표로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실시합니다.

감별 진단은 경추의 변형이나 흉곽 출구 증후군 등 중추에서의 신경 압박 장애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과 이들 질환과의 감별은 감각장애의 확산을 꼼꼼히 살펴보면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치료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관계없이 보존적 치료부터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비타민제 복용, 손 관절의 안정을 유지하는 장비 장착도 일반적으로 권장되고 있지만 스테로이드 수근 관내 주사가 성공적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케나콜트 주사의 유효성 보고가 많아 본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여러 번 맞아도 증상이 경쾌하지 않을 때는 수술을 권합니다. 수술 방법은 손목 인대의 분리를 통해 정중 신경의 압박을 제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기존부터 시행되던 방법은 손목터널 부의 3~4cm 절개를 통해 직시하에 인대를 자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손 관절부와 수장부의 2개의 1cm 정도 절개하여 내시경으로 인대를 자르는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조기에 사회 복귀가 가능하다는 큰 이점이 있습니다. 20분 정도 국소 마취 후 수술을 진행하며 수술 당일부터 물을 쓰는 일 이외에는 손 사용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수술 중 신경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 보고도 있어 충분한 경험을 가진 손 외과 전문의가 있는 시설에서의 수술이 권장됩니다. 모지구근 위축이 고도인 중증례에서는 이 수술만으로는 모지기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힘줄 이행에 의한 모지 대립 재건술을 동시에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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