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정의
이른 봄철의 날씨에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듯 일시적으로 추워지는 기상현상입니다. 봄이 되면서 겨울철 내내 우리나라를 지배하던 시베리아 기단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상승하다가 갑자기 이 기단이 일시적으로 강화되면서 발생하는 이상 저온현상입니다. 매년 3~5월 사이가 찾아온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꽃샘추위의 기간은 2월 말부터 4월 중반입니다.
꽃샘추위를 날려버리는 관리법
환절기만 오면 콧물과 기침으로 고생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감기, 비염, 기관지염 등에 걸리면 몸도 힘들지만 어떤 일에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1)구강 및 손을 청결하고 깔끔하게
코와 입은 호흡기질환을 야기하는 세균, 바이러스, 외부 유해물질 등의 주요 감염 경로이기에 평소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구강 청결을 유지하고 손도 자주 씻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충분한 물 섭취
춥고 건조한 날씨는 호흡기와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 또한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3)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
감기가 아니더라도 대기가 건조하면 목이 칼칼해지고 기침이 나는데 감기까지 걸린다면 증상은 더욱 악화됩니다. 실내 습도는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호흡기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4)가벼운 운동으로 체온유지
가벼운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고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움츠리고 있던 몸을 풀어줄 수 있으며 적절한 체온유지에 큰 도움을 줍니다.
5)숙면이 곧 건강
적절한 숙면을 취해서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숙면을 취하는 동안 우리 몸에서는 호르몬을 공급하게 되는데 적절한 수면을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호르몬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피로를 느끼고 누적되면 면역력 저하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인 기준 하루 8시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환절기에 좋은 음식
1)생강
성질이 따듯하며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이란 성분들은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2)버섯
베타글루칸 성분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는데 외부에서 바이러스나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이걸 잡아 주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3)꿀
따듯한 성질을 지닌 꿀을 체내에 빠르게 흡수가 되고 피로해소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4)대추
이뇨 작용과 강장 작용에 좋고 빈혈이나 식욕 부진 같이 무기력한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 ºC 이상입니다. 일기예보에 따라 여벌의 겉옷을 항상 준비해 따듯하게 입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심한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니 면역력 증진을 위해 비타민 A, E, D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